아름다운 풍경, 즐거운 길, 맛있는 음식…‘가을 섬’에서 만나요
행정안전부는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과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섬, 누구나 걷기 좋은 길이 있는 섬, 맛있는 제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섬 등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 9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은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과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물들었 섬’(2곳), 누구나 걷기 좋은 길이 있는 ‘걸어봐 섬’(5곳), 맛있는 제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맛있 섬’(2곳) 등 3개의 테마 주제로 9곳이 선정됐다.
‘물들었 섬’에는 가을 대표 볼거리 단풍과 가을꽃을 감상하기 좋은 경남 통영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장사도와 전남 신안군 병풍도가 선정됐다.
장사도에는 10만여 그루의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가 가득 식재돼있고, 병풍도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맨드라미가 있어 가을에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걸어봐 섬’에는 섬 구석구석을 둘러보면서 아름다운 섬과 바다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충남 보령시 녹도, 전북 군산시 대장도, 경남 거제시 내도, 경남 사천시 월등도, 전남 고흥군 연홍도 등 5곳이 선정됐다.
‘맛있 섬’은 가을에 맛볼 수 있는 제철 특산물이 나오고 있는 섬들이다. 가을이 되면 더욱 맛있는 갈치와 방어 등이 유명한 전남 여수시 거문도, 단맛과 신맛이 어우러져 독특한 향과 맛을 내는 감귤과 고등어, 소라, 전복 등이 유명한 경남 통여시 욕지도 등 2개 섬이 선정됐다.
선정된 9개 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 누리 소통망(SNS)과 한국섬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섬 홍보 누리 소통망(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What.섬’ 검색)에서는 섬 방문 인증 행사도 진행된다.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가을철을 맞아 오감이 즐거운 섬 여행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을 맘껏 즐기고, 느낄 수 있도록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리/윤영미 기자 link2506@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