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시네마 인 더 시티’ 주제
버스킹·전시·플리마켓·강연 등
볼거리 풍성…핼러윈 행사도 마련

지난 3일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토크마당245-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가상현실’ 행사 모습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전일빌딩245가 보다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기 위한 시민문화체험특화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전일빌딩245는 다가오는 10월 가을과 영화, 핼러윈을 보다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시민문화체험특화프로그램 ‘Connected spot(연결된 지점)’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앞선 ‘다시 꽃으로 피어’에 이어 ‘시네마 인 더 시티’를 주제로 영화와 관련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주요 공연프로그램으론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 OST 중심의 공연을 선보이는 ▲‘버스킹 인 더 나잇’ ▲‘브랜드 공연-바라는 바다’을 비롯해 ▲ 무성영화에 맞춰 즉흥연주를 펼치는 ‘플레이 위드 무비-셜록 주니어, 1924’ (10월 15일 상영) ▲지역 교류 음악회 ‘우리’ 등이 준비된다.

전일빌딩 체험프로그램인 ‘주말 문화놀이터’ 행사에 참여한 시민

체험프로그램으론 ▲‘주말 문화 놀이터’ ▲나만의 아트세계 ‘꼼지락 꼼지락’ ▲플리마켓 ‘열정의 백미’ 등이 마련된다. 특히 주말 문화 놀이터에선 영화 ‘레옹’에 등장하는 화분을 케익으로 만들어오는 등 가을과 영화를 주제로 매주 다른 체험들이 시민을 기다린다.

또한 플리마켓 ‘열정의 백미’는 광주·전남의 다양한 셀러를 초청해 유료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과 수공예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10월 핼러윈을 맞아 사탕 245g을 맞추면 선물을 주는 행사도 진행된다.

지난 3일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공연마당245 프로그램 중 ‘스트리트 댄스 파이터’를 관람하고 있는 시민들

전시 프로그램으론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 ‘종이로 만든 집은 우리를 지키지 못했다’가 오는 10월 29일까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이어 10월 13일엔 3층 시민갤러리에서 이수진 작가의 개인전 ‘전일245’가 개최될 예정이다. 국제교류로 진행되는 ‘인사이드 아시아’는 10월 1일 필리핀 Rosali Zerrudo의 ‘The Door’를 시작으로 20일 일본 Atsuro Terunuma와 한국의 권윤지, 신나운 작가의 그룹전이 이어질 예정이다.

다양한 관객 참여형 강연을 만나볼 수 있는 토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9층 5·18기념공간에선 관객이 직접 자신의 기억을 이야기하는 ‘기억보관소-타자기 버스킹’이 진행되며, 북 콘서트 ‘책 읽어주는 여자·남자’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이달의 책으로 선정해 시민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전일빌딩245 관계자는 “올해 10월은 다섯번의 토요일을 맞이한다. 이에 전일빌딩245 시민문화체험특화프로그램 또한 더욱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라면서 “시민에게 웃음을 선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공연, 수준높은 버스킹 공연 등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일빌딩245의 ‘다시 꽃으로 피어’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다. 행사와 관련해 프로그램별 운영시간·참여방법·공연 관람·참가신청 등 세부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 또는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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