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아침밥 먹기 캠페인 등 건의

나광국 전남도의원.
나광국 전남도의원.

나광국 전남도의원(무안2·더불어민주당)이 29일 오전 제365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근 쌀값 폭락사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쌀 소비 촉진 정책을 시행하고 쌀 소비 실천 캠페인을 전개하자고 건의했다.

이날 나 의원은 “정부는 45만 t이라는 역대 최대물량의 시장격리로 쌀값을 잡겠다는 입장이지만 쌀 소비가 줄어드는 현실에서는 미봉책에 지나지 않는다”며 “시장격리처럼 공급을 일시적으로 조절하는 방법뿐 아니라 쌀 소비를 늘리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생산에서 소비까지 종합적인 쌀 산업 육성전략을 수립하여 젊은 세대와 바뀐 식문화를 겨냥한 정책을 실행하고, 소비자의 쌀 소비 실천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특히 쌀 소비 실천을 강조하며 전남도청과 도교육청에 ‘아침밥 먹는 식문화 조성 캠페인’과 ‘중·고등학교 아침 급식 전면 시행’을 건의했다.

그는 “구내식당 아침식사 이용을 늘리는 등 공직사회에서 쌀 소비 증가를 위해 솔선수범하고, 쌀떡볶이, 쌀국수 등 쌀로 만든 음식을 아침 급식으로 제공해 학생 결식률은 낮추고 학습능률은 향상시키자”고 주장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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