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 NC와 2경기 차

KIA 타이거즈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10-1로 승리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5위 굳히기에 나섰다.

KIA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10-1로 이겼다. 이로써 6위 NC 다이노스와는 2경기 차를 유지했다.

선발투수 션 놀린은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7승(8패)을 챙겼다.

KIA는 3회 초에만 5점을 뽑아냈다. 황대인의 볼넷과 박동원, 박찬호의 연속 안타에서 상대 수비진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냈다. 이후 류지혁의 볼넷과 고종욱의 땅볼에 주자가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나성범의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2사 1, 2루에서 최형우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5-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황대인이 투런포를 터뜨리며 2점을 추가한 뒤 박찬호, 류지혁의 볼넷 후 고종욱이 1타점 2루타를 쳐냈다.

7회에도 KIA가 기세를 이어갔다. 김선빈의 2루타와 박동원의 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10-0까지 달아났다.

9회 말 한화가 2사 만루에서 김인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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