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현석·이상기 득점

2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4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광주FC 두현석이 선제 득점 후 세리머니 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광주FC는 2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4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로써 최근 5연속 무패(4승 1무) 행진을 이어갔다.

전반 13분 김종우의 크로스를 받은 두현석이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6분 프리킥 상황에서 아론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광주FC는 후반 18분 대전의 마사, 20분 윌리안에게 연속 실점하며 1-2로 역전당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이상기가 산드로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양 팀은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정효 감독은 “선제 득점 이후 역전까지 허용했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광주만의 색깔로 광주만의 축구를 펼쳤기에 적지에서 승점을 쌓을 수 있었다”며 “오늘 라인업 중 이상기, 김현훈 선수가 올 시즌 득점이 없었는데 이상기 선수가 득점을 기록했다. 포지션 상관없이 누구나 다 득점할 수 있는, 한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팀이기에 우리가 우승까지 거둔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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