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의견 청취·부족한 일손 보태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는 군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군민 수요에 맞는 봉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6일 어깨동무봉사단 활동에 직접 참여, 군민과 소통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고흥군 제공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는 군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군민 수요에 맞는 봉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6일 어깨동무봉사단 활동에 직접 참여, 군민과 소통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6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된 봉사는 217회째로 점암면 구천마을에서 천학리 2개 마을(구천, 가학)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스안전점검, 농기계·소형가전 수리, 문고리·방충망·전구 교체, 얼굴마사지 등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24개 분야에 대한 봉사활동으로 이뤄졌다.

분야별 봉사활동은 295건의 사전접수를 받아 추진됐으며, 그중에 방충망 교체 분야는 어르신들이 직접 교체가 어려운 방충망을 미세 방충망으로 교체해줘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칼갈이, 양한방 물리치료, 건강운동 활법, 돋보기 점검 분야도 어르신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이날 공 군수는 구슬땀을 흘리며 고생하는 봉사단원을 찾아 따뜻한 인사를 건네며 격려했고, 어깨동무 봉사단 현장봉사에 동참해 방충망 교체작업 등에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아울러, 공 군수는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무엇인지 어르신들과 주민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통해 민심을 파악하는 등 소통행보를 펼쳤다.

공영민 군수는 “어르신들이 그동안 고장이 났지만 고치지 못하고 집에 묵혀 둔 물건을 들고 나오셔서, 수리 후 새것처럼 받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흐뭇했다”며 “앞으로 군민의 생활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불편함이 무엇인지 살뜰히 살피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8기에는 군민이 고흥에서 안심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촘촘하고 든든한 복지시책을 추진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고흥’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며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늘 군민과 함께 고흥의 희망찬 미래를 써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영민 군수는 오는 8일 민선8기 취임 100일을 맞으며, 고흥의 새로운 비전 실현을 위해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에 완성도를 높여 고흥의 변화발전을 이끌어 갈 방침이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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