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모기업인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우즈베키스탄 건설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5일 정원주 부회장은 대우건설 실무진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현지 건설시장을 점검하고 타슈켄트 부시장, 타슈켄트 주지사 등 정부 주요 인사들과 신도시 및 인프라 개발사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날 타슈켄트주 관계자는 양기하욧(Yangi hayot) 지역의 테크노 파크 신도시 및 누랍샨 신도시 개발 등 다양한 인프라 건설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와 관련해 스마트 시티 건설 프로젝트 등 포괄적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왼쪽 네 번째)이 라흐모노프 바크티요르 술타노비치(Rahmonov Bakhtiyor Sultanovich) 타슈켄트 부시장(오른쪽 세 번째) 등 주요 현지 인사들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림건축 박진순 회장, 유라시아네트웍스 김창건 대표, 대우건설 한승 실장,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 타슈켄트 라흐모노프 바크티요르 술타노비치 부시장, 타슈켄트 이미노프 에르킨 카리모비치 시의장, 타슈켄트 라흐마노프 샤로프 디야로비치 투자 및 대외무역 부시장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왼쪽 네 번째)이 라흐모노프 바크티요르 술타노비치(Rahmonov Bakhtiyor Sultanovich) 타슈켄트 부시장(오른쪽 세 번째) 등 주요 현지 인사들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림건축 박진순 회장, 유라시아네트웍스 김창건 대표, 대우건설 한승 실장,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 타슈켄트 라흐모노프 바크티요르 술타노비치 부시장, 타슈켄트 이미노프 에르킨 카리모비치 시의장, 타슈켄트 라흐마노프 샤로프 디야로비치 투자 및 대외무역 부시장

아울러 정 부회장과 대우건설 실무진은 우즈베키스탄 주요 정부인사들과의 면담을 진행하면서 타슈켄트 지역의 주요 개발사업지를 방문하고 발주처들과 면담하는 등 현지 사업진출을 위한 시장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세계적인 천연가스 매장국이자 산유국으로 최근 에너지가격 상승에 힘입어 높은 경제성장이 가능한 곳이다. 또한 대우그룹 시절 대우자동차가 현지에 진출해 깊은 우호관계를 맺은 바 있어 인지도와 선호도도 높은 국가이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왼쪽 네 번째)이 미르자예프 조이르 토이로비치(Mirzayev Zoyir Toirovich) 타슈켄트 주지사(왼쪽 세 번째)를 면담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베트남 하노이에 대규모의 신도시 개발사업 수행경험과 모기업인 중흥그룹의 평택 브레인 시티, 순천 신대지구 등 다수의 도시개발 사업 수행경험과 더불어 세계경영을 이끌었던 대우건설의 해외 인지도를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글로벌시장에 대규모 한국형 스마트 신도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서영 기자 d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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