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 개최

 

전남 고흥군은 17일 인구 늘리기에 중점을 둔 ‘2023년도 주요업무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 ‘10년 후 고흥인구 10만 기반 구축’이라는 고흥 비전을 실현하기로 했다. /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은 17일 인구 늘리기에 중점을 둔 ‘2023년도 주요업무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 ‘10년 후 고흥인구 10만 기반 구축’이라는 고흥 비전을 실현하기로 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공영민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각 부서장이 추가 발굴한 94개의 신규시책에 대해 보고 후, 각 부서에 분포되어 있는 인구 관련 시책을 함께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신규시책으로는 ▲맞춤형 특례군 지정 추진 ▲사계 힐링푸드 페스타 ▲‘군민감동 콜센터’설치·운영 ▲‘라벤더’ 체험 테마파크 조성 ▲드론 실증도시 구축 등이 있으며, 지난 202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 시 발굴한 150개 시책과 더불어 총 244개 신규시책을 마련하게 됐다.

인구 시책 논의는 부서 간 업무 소통을 통해 일관되고 효율적인 인구정책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부서에 분포되어 있는 인구 증가 정책을 전 직원이 공유하고 함께 토의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고흥군 모든 정책이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및 실질적 소득 증대라는 인구증가 정책으로 개편할 것을 논의했으며, 이를 토대로 내년도 업무계획을 올해 연말까지 지속 수정,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인구가 곧 지역의 경쟁력이다”며 “업무계획에 대규모 프로젝트 등 고흥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이 마련된 만큼 사전 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곧바로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흥군 민선8기는 인구 늘리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 방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으로, 2024년 국고 건의사업 발굴도 조기에 착수해 내년 연 초부터는 국비 확보를 위한 건의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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