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기 남도일보 K포럼서 특별강연
‘유머가 이긴다’ 주제…긍정의 힘 강조
성공의 비결 ‘재미·감동·의미’
좋은 리더, 뚜렷한 목표로 소통

 

신상훈 톡킹스피치 대표

남도일보 제8기 K포럼 열다섯 번째 강연자로 나선 신상훈 ㈜톡킹스피치 대표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유머로 소통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일 광주광역시 서구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에서 ‘유머가 이긴다-After Corona 시대에 꼭 필요한 세가지’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K포럼 원우들에게 유머와 긍정의 힘으로 소통하는 리더의 역할 등에 대해 들려줬다.

신 대표는 KBS에서 방송작가를 시작으로 MBC, SBS, EBS 등 다양한 방송프로그램에서 30여년 동안 활동했다. 대표작으로는 ‘뽀뽀뽀’, ‘일요일 일요일 밤에’, ‘폭소클럽’ 등이 있으며 지난 2004년에는 KBS연예대상 최우수 작가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톡킹스피치 대표를 맡고 있다.

신 대표는 “웃느냐, 웃지 않느냐, 웃기느냐, 웃기지 못하느냐의 차이가 성공과 실패로 이어진다”며 “유머는 세상에서 이길 수 있는 강력한 힘과 무기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머는 우리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통찰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다 준다”며 “행동으로 옮길 용기에 힘을 주고, 더욱 즐겁고 건강한 인생을 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좋은 리더에 있어서 중요한 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신 대표는 “좋은 리더란 뚜렷한 목표를 갖는 것과 함께 공감능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뛰어난 지적능력과 확실한 판단력뿐만 아니라 소통능력, 포용심을 발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다운 지방신문’ 남도일보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 강좌인 제8기 K포럼 15번째 강좌가 지난 20일 광주광역시 서구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원우들이 신상훈 톡킹스피치 대표의 강의를 듣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그러면서 “좋은 리더는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이다”며 “소통을 위해서는 눈으로 잘 관찰하고, 귀로 잘 들은 뒤 입으로 말하는 것이다. 감성으로 마음을 열어주고 이성으로 풀어나가는 방식이 좋다”고 말했다.

또 “리더란 질문을 하는 사람이지 답을 주는 사람이 아니다”며 “성공한 CEO가 되기 위해선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다그치고 추궁하기보단 같이 해결책을 찾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 재미, 감동, 의미 3가지를 중요시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자기 것으로 수용하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사람은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윗사람도 자기 일만 칼같이 처리하는 사람보다는 자신에게 자꾸 들이미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상훈 톡킹스피치 대표가 강의를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신 대표는 마지막으로 “부정적인 생각의 10%를 긍정적으로 바꾸기만 해도 고민을 없애고 성공할 수 있다. 후회하지 않으려면 빠르고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며 “회복탄력성이 좋은 사람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다. 실패해도 웃어 넘길 수 있는 사람들이 살아남는다. 결국 유머 있는 사람이 살아남는 것이다”며 이날 강의를 마무리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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