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읍주민자치위원회·참푸른글로벌·조공순 이장 등

 

곡성읍주민자치위원회는 ‘곡성 아이스크림 페스티벌’에서 먹거리 부스 수익금 200만 원을 미래교육재단에 전달했다./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지역에서 추운 겨울철 어려움이 예상되는 청소년과 노인 등을 위한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곡성군에 따르면 곡성읍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기업, 개인 등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곡성읍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동안 펼쳐진 ‘곡성 아이스크림 페스티벌’에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발생한 수익금 200만 원을 미래교육재단에 전달했다.

곡성읍주민자치회는 지역의 청소년들의 성장에 작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수익금 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곡성읍주민자치회는 이 밖에도 경로당 김장김치 나누기, 저소득가정 지원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참푸른글로벌은 곡성군과 ‘드림스타트 아동의 성장 발달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돼지고기 450㎏을 기탁했다./곡성군 제공

또 참푸른글로벌은 곡성군과 ‘드림스타트 아동의 성장 발달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돼지고기 450㎏(3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참푸른글로벌은 지난해 12월 15일에도 지역의 저소득 아동을 위해 한돈을 기탁했으며 매월 정기적으로 드림스타트 저소득 아동 9가구에 지원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목사동면 대곡2구 이장 조공순씨는 직접 재배한 우렁이쌀 200만 원 상당을 지역내 취약계층에 기부했다.

조씨가 기부한 쌀은 총 50포대(10㎏짜리)로 지역내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됐다. 조씨는 지난해에도 우렁이쌀을 기부했다.

조씨는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며 추운 겨울 취약계층 주민들이 한끼라도 제대로 식사하길 바라는 마음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곡성군 관계자는 “본격 추위를 앞두고 사회 곳곳에서 기부의 뜻을 전달하고 있다”며 “어려운 청소년과 노인 등이 기부금과 기탁품을 받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