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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5·18민주화운동 공로자회, 5·18민주유공자회는 15일 ‘제1회 5·18 사적지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해 사적지 주변 미화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병내 남구청장, 조인철 전 광주 문화경제부시장, 오월단체 회원 등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병내 남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미화 활동으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사적지들도 주목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싱크: 김병내 / 남구청장 
작지만 이런 것들이 5월의 상처를 조금이라도 보듬고 치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또 잊혀져있던 남구의 양민 학살에 대한 부분이 밝혀지고 재조명돼서 (돌아가신 분들의) 한이라도 달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 오늘 행사를 주최한 5·18 구속부상자회 조규연 회장은 이 자리를 빌어 당시 신군부에 의해 돌아가신 분들을 많은 시민들이 기억해주기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싱크: 조규연 / 5·18 구속부상자회 회장 
80년 당시 이곳 근처에서 고 박광범, 전재수 등 17명이 신군부에 의해 학살당했던 현장입니다. 그 분들을 기리기 위해 뜻있는 행사를 시민과 함께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자원봉사자들은 내년에 조성될 예정인 ‘5·18 남구 오월길’ 예정지를 따라 걸으며 80년 5월에 일어난 양민학살 사건 등 주요 사적지에 얽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와 함께 5·18광주 사적지 제15호 ‘광목간 양민 학살지’를 중심으로 사적지 주변 미화 활동도 펼쳤습니다. 
 
남도일보TV 박도림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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