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천924억 원 전남도.여수시 절반씩 부담

 

여수시의회 본회의./남도일보 자료사진
여수시의회 본회의./남도일보 자료사진

여수시의회는 지난 15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여수 금오도 해상교량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 분담 동의안’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의회와 사전 협의가 없었고 1천억원에 달하는 시비 부담이 과도한 점 등을 들어 심사를 보류했던 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원회도 전날 오전 회의에서 동의안을 통과시키고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번에도 논란이 있었지만, 사업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동의안을 통과시키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시는 동의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착공 일정 지연 등 사업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의회를 설득해왔다.

금오도 해상교량 건설사업은 지방도 863호선 단절 구간인 금오도∼대두라도∼월호도를 잇는 것이다.

총사업비 1천924억 원이 투입되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전남도와 여수시가 사업비의 절반씩을 부담하기로 했다.

2023년 착공해 2027년 개통 예정이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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