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시험 작년과 비슷, 최상위권 변별력 다소 하락

17일 시행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2교시 수학 영역은 난이도가 작년 수능과 유사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초고난도 문항은 없어져 최상위권 변별력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평가됐으나 쉬운 수준은 아니어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학 점수가 정시전형 당락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수학 영역에서 수험생들은 공통과목으로 수학Ⅰ·수학Ⅱ를 보고 선택과목으로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가운데 1개를 골라 시험을 치렀다.

초고난도 문항은 작년 수능보다 적어 최상위권 변별력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학 영역에서는 공통과목이 선택과목보다 대체로 난도가 높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선택과목 중에서는 '확률과 통계', '기하'에서는 신유형 문제가 등장했으나 '미적분'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문제가 출제되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통과목 중에선 극한 개념을 활용한 14번, 각각의 경우를 나눠 수열의 항을 구하는 15번, 함수 최솟값을 이용해 3차 함수를 추론한 뒤 함숫값을 구하는 22번 문제가 고난도 문제로 꼽혔다.

'확률과 통계'에선 확률에서 신유형으로 꼽히는 29번과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함수의 개수를 구하는 경우의 수 문제인 30번에서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꼈을 것으로 분석됐다.

'미적분'에선 28번, 29번, 30번이 고난도 문항으로 꼽혔으나 이전보다 난도가 높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기하'에서는 벡터의 내적을 이용해 특정 점의 위치를 찾는 29번, 수학적 추론을 통해 그림에 나온 좌표를 찾아야 하는 30번이 고난도 문항으로 분석됐다.

한편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후, EBSi가 17일 18시 30분부터 2023학년도 수능 더 라이브 "수고 했어, 우리 모두"로 '2023학년도 수능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BSi 홈페이지에서는 수능 시험이 끝난 후 문제 및 정답, 실시간 등급컷 등 이번 2023 수능 과목별 총평과 함께 과목별 연계분석 및 실시간 소통, 고민상담도 이어간다.

또 수능 이후 수시모집과 정시 입시 전략, 대입일정, 수시 최저, 면접, 논술 및 정시 전략 등을 순차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오후 6시30부터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더 라이브' 방송에서는 황광희, 장성규, AB6ix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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