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식 여수부시장(공학박사)

박현식 여수시 부시장

박현식 전남 여수시 부시장(공학박사)은 “석유 등 화석연료는 인류가 생존하는데 절대적인 요소이다. 화석연료를 전적으로 사용시 기후 파국은 막을 수 없다”며 “플라스틱류의 인류가 필요한 화석연료의 사용은 최대한 억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원으로 화석연료를 최소화해야 한다. 우리는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수소경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수소는 재생에너지와 결합시 청정연료가 될 수 있다. 온실가스 대신에 물이 생성되고 물은 다시 재사용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후파국을 막으려는 우리들의 노력은 아주 중요하다”며 “만약에 모든 사람들의 눈에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소가 멋있고, 아름답고, 고맙게 느껴지는 그런 날이 온다면 기후파국은 점차 느려질 수 있고, 인류의 대응력도 커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IPCC 보고서와 전세계 국가들이 참여하는 기후변화 협약과 기후변화 당사국총회에서 모두가 만족하는 결론을 내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며 “논의 최종 협약으로 채택되기에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너무 첨예하게 대립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ESG 경영에 참여하는 대기업 등이 많아지고, 이들이 비재무적인 요소를 고려하는 것은 아주 좋은 징조이기도 한다”며 “하지만,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들의 이 약속은 잘 지켜질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한때의 유행으로 그칠 것인지는 앞으로 눈여겨 봐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후변화 대응은 결국은 에너지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특히 대기중 농도변화는 연료정책 전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연료의 전환은 나무를 땔감→연탄→중유나 경유 →도시가스나 LPG 등으로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경정책기본법에 의한 환경기준과 각종 배출시설에서 배출허용기준 등을 강화하여 점차 대기질 등은 개선되고 있다”며 “하지만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의 주요 물질은 우리들을 당혹케 한다. 오염도가 적은 화석연료는 완소연소 발생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와 관련, 그는 “취약한 국가나 가난한 나라 피해는 가장 많이 본다”며 “인간에 의해 기후변화가 초래됐지만 157개국의 COP협의회에서는 쉽게 결론이 나질 않을 것으로 보여 앞날은 밝지 않다”고 우려했다.

결론적으로 그는 “국가나 개인 가정이든 에너지전환으로 가야한다”며 “에너지를 대체할 수소경제로 가야하고, 태양광이나 풍력은 필수다”고 강조했다.

정리/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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