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두진 건축가 초청… ‘우리는 앞으로 어떤 집에 살까’ 주제

 

광주도시공사 공공건축 교육 장면 /광주도시공사 제공

광주도시공사는 광주·전남 공공기관 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공사 13층 대회의실에서 공공건축의 품격 향상과 가치 구현을 위한 ‘2022년 찾아가는 공공건축 교육’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우수 공공건축 사례 공유를 통해 공공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국가공공건축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날 교육의 발제자로 나선 황두진 건축가는 ‘우리는 앞으로 어떤 집에 살까’라는 주제로 코로나 시대로 대두된 미래의 주거 문제와 그 대책에 대해 강의했다.

교육에서는 도시 주거와 업무 등 복합적 요구를 만족시키는 ‘무지개떡 건축’을 언급하며 주택과 커뮤니티 공간, 상업 기능이 묶여있는 복합 도시 주거 공급으로 건축의 가치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황두진 건축가는 “출퇴근 시간을 줄여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도시가 살아날 수 있다”며 “프랑스 파리의 ‘15분 도시’는 걸어서 혹은 자전거를 타고 15분 내에 생활에 필요한 모든 곳에 접근할 수 있는 보행 중심권을 강조한 것으로, 코로나 시대 이후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의 주거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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