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저수지 등 12곳 준설사업 추진

 

저수지 준설 모습./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 최근 가뭄 장기화와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저수지 준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저수지 준설사업은 집중호우·태풍 등으로 저수지에 유입된 토사와 퇴적물을 파내 저수용량 확대하는 사업이다. 가뭄 해소와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군은 지난 9월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저수지 준설대상지 1차 수요조사를 완료하고 3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화순읍 하만저수지 등 12곳에 준설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준설 사업이 완료되면 80.9㏊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달 중 2차 수요조사도 진행해 농업용수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저수지 준설을 통한 저수용량 확대로 2023년 영농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서부취재본부/고광민 기자 ef799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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