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위험 임산부·영유아 대상 실시

전남 순천시는 영양위험 요인이 있는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영양상담과 보충 식품을 제공해 97.5%의 빈혈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순천시에 거주하며 임산부 및 만 6세(72개월까지) 영유아 둥 빈혈, 저신장, 저체중 등 영양평가에서 1개 이상 영양위험요인이 있으면서 소득수준이 건강보험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인 가구가 해당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대상 구분 및 특성에 따라 식품을 6가지 패키지로 구성해 매월 2회 감자, 당근, 우유, 달걀 등을 택배로 받아 볼 수 있다. 스스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개별 영양상담과 가정방문, 온라인 교육, 집합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매월 1회 이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임신부로 참여한 한 시민은 “임신하고 나서 무엇을 먹어야 하나 걱정했었다”며 “보건소에서 영양사가 체계적인 영양교육도 시켜주고 식생활에 필요한 균형적인 영양식품도 가정에 택배로 배달해 줘서 저뿐만 아니라 태아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내년 영양플러스사업에 참여해 영양 보충식품 패키지 제공 서비스를 받고 싶다면 언제든지 순천시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 임산부,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개인별 맞춤형 영양플러스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의 효과를 한층 더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윤별 기자 star26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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