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섬유역 간 물이동 방안 논의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는 지난 23일 영산강문화관에서 영산강·섬진강 가뭄대책 물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는 지난 23일 영산강문화관에서 영산강·섬진강 가뭄대책 물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영산강·섬진강유역 4개 주요댐 강우량은 작년의 55%~67% 수준으로, 댐용수공급기준에 따라 주암댐과 평림댐은 8월부터 가뭄 심각단계로 관리 중이다. 기상청은 내년 1월까지 남부지방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측하면서 가뭄이 지속 및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 물 전문가들은 가뭄 극복을 위해 단기적으로 물 절약이 시급함을 강조했으며 극한 가뭄에 대비한 중장기대책으로 여수·광양산업단지의 공업용수 취수원 다변화를 위해 해수담수화 시설, 지하수저류지를 확대 도입과, 유역 간 물이동(Water-grid) 방안을 통한 물이용 효율성 제고로 기후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공통된 의견을 제시했다.

김현식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장은 “물 전문가들과 함께 가뭄대책을 강구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서영 기자 d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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