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배박승 트리오’ 박지성, 이승우 해설위원, 배성재 캐스터

- MBC, 캐스터 김성주,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

- KBS, 구자철, 조원희 해설위원, 이광용 캐스터

방송3사가 2022카타르 월드컵 축구중계방송을 두고 ‘해설 대전’을 펼치고 있다.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예선 첫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에도 방송 3사는 MBC는 안정환 해설위원과 김성주 캐스터가 8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 시청자들에게 가장 익숙한 조합으로 이번 우루과이전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안정환 위원은 내년 P급 지도자 자격증을 받으면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치 등을 수행할 수 있다.

SBS는 박지성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가 4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

당시 박 위원은 선수 시절 모습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차분한 태도로 중계하는 스타일을 보여줬다. 많은 경험들로 상황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파악하는 점도 눈에 띄었다. 수원 FC에서 이번 시즌을 소화한 축구 선수 이승우가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아쉬움을 해설로 풀어내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최근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에서 SBS가 시청률 1위를 차지한 만큼 많은 시청자들이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KBS는 최근 두 차례 월드컵에서 선수로 뛴 구자철 해설위원과 이광용 캐스터가 중계를 맡는다.

구자철 위원은 첫 해설위원 도전이지만 제주 유나이티드 FC 소속으로 최근까지 경기를 뛴 현역 선수로서 현재 축구 트렌드를 가장 잘 알고 있다. 2019년까지 벤투 감독 아래에서 경기를 뛰었던 경험, 카타르 리그에서 2년을 보낸 경험으로 누구보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TV가 없어도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지상파 OTT 웨이브는 23일 월드컵 생중계 방송 제공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료 구독 회원이 아닌 무료 회원도 KBS·MBC·SBS 중 원하는 채널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네이버스포츠와 아프리카TV도 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했다.

네이버스포츠는 생중계로 시청하며 응원할 수 있는 응원톡과 인원 제한 없는 월드컵 공식 오픈톡을 운영한다. 아프리카TV는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과 아프리카TV BJ가 함께하는 온라인 응원 공식 방송을 진행한다.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 속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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