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재단, 어린이 블록아트체험 특별전
‘용왕을 만나러 가는 길’ 25일 개막
시각 매체에 익숙한 어린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킬만한 블록아트체험전이 광주에서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어린이 블록아트체험 특별전 ‘용왕을 만나러 가는 길’을 25일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구전설화이자 판소리계 소설인 ‘별주부전&토끼전’을 각색해 스토리와 체험, 놀이 요소를 더한 어린이 대상 블록 아트 체험전이다.
특히 ‘별주부전&토끼전’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인도·중국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구전설화가 존재함에 따라 ‘아시아 문화콘텐츠’와 연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기획됐다.
아시아 구전설화를 기반으로 하는 ‘별주부전&토끼전’ 이야기에 따라 어린이들은 초대형 블록아트를 체험하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블록아트로 만들어진 토끼·자라·용왕 등 주요 등장인물들이 평면이 아닌 입체적으로 자리하고 있어 스토리를 보다 섬세하게 이해하는 한편, 용궁·육지·바다 등을 오가며 참여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펼치게 된다.
이번 특별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7회차로 프로그램이 나뉘며, 한 회차당 전시 관람 30분과 케플블록 체험존 60분 등 총 90분동안 이용할 수 있다.
‘케플블록’이란 김계현 작가가 직접 개발한 육각형 모형의 조립식 블록완구로, 위 아래로 쌓을 수 있는 기존 블록과 달리 좌유상하 방향으로 슬라이딩하는 방식과 축적하는 방식으로 조립할 수 있다. 연령별 진도에 따라 블록의 크기가 달라져 무궁무진하게 다양한 형태로 조립을 완선, 이를 통해 스스로 조립 아티스트가 돼 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관람권은 네이버에서 구매 가능하며, 온라인 예매 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ACC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예술적 창작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어린이 문화발전소이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