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까지 가뭄 극복 위해 범도민 적극 참여 유도

 

24일 영광 예술의 전당에서 한국부인회 전남도지부 시·군 지회 임원단과 회원 80명이 모여 ‘가정 내 계량기 수압 낮추기, 빨래 모아서 하기’ 등 생활 속 물 절약 10대 수칙 실천을 선언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가뭄 장기화에 따른 물 부족 극복을 위해 4개 소비자단체가 12월 말까지 5주간 ‘생활 속 물 절약 캠페인’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올 들어 10월 말 현재까지 전남지역 강수량이 851㎜로 평년 같은 기간 1천390.3㎜의 61.5%에 그쳐 식수난 고갈이 우려됨에 따라 전개한다.

가뭄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이 중요해짐에 따라 범도민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캠페인은 한국소비자연맹 전남목포지회, 한국부인회 전남지부, 소비자교육중앙회 전남지부, 여수YMCA 등 4개 소비자단체 회원 100여 명이 유동인구가 많은 재래시장, 터미널 부근에서 8회에 걸쳐 진행한다.

첫 날인 지난 24일에는 영광 예술의 전당에서 한국부인회 전남도지부 시·군 지회 임원단과 회원 80명이 모여 ‘가정 내 계량기 수압 낮추기, 빨래 모아서 하기’ 등 생활 속 물 절약 10대 수칙 실천 선언을 했다.

4개 소비자단체는 각 가정에서 지킬 수 있는 ‘생활 속 물 절약 실천 방안’을 홍보하고, 누리소통망(SNS) 지목 릴레이를 통해 도민 참여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최정운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가뭄 극복을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이라”며 “전남 소비자단체 회원과 합동으로 캠페인을 전개해 도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물 절약 방안을 지속해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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