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관리위, 최근 3년간 단 한 차례도 회의 실적 없어”

 

김성일 전남도의원./전남도의회 제공

전라남도의회가 장기간 회의 개최실적이 없는 전남도 지하수관리위원회를 비상설화한다.

전남도의회 김성일(더불어민주당·해남1)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하수관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3일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이 조례안은 도지사의 자문에 응할 필요가 있는 경우 지하수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으로 하고 위원의 임기 규정을 삭제했다.

김 의원은 조례안 발의 배경에 대해 “최근 3년간 단 한 차례도 회의를 개최하지 않는 등 실적이 저조한 지하수관리위원회를 비상설화해 위원회 효율성을 제고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유명무실한 위원회를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전남도가 지하수관리위원회 뿐만 아니라 각종 위원회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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