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비상근무반 운영

전남 순천시가 한파로 발생하는 수도계량기 등 동파 방지를 위해 내년 3월까지 동파 예방 대응에 나선다.

29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24시간 동파 상황실을 운영하고, 동파 수도계량기 신속교체, 가압장과 물탱크,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수도 등 상수도 시설물을 점검해 시민 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수도계량기 등 동파사고 예방에 더 주위를 기울어야 한다.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호통내 찬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스티로폼, 헌 옷, 헌 이불 등 보온덮개로 보호해야 한다. 또한 아파트 계단 창문을 닫아 찬바람 유입을 차단하는 등 보온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영하 10도 이하의 혹한이 계속될 때에는 계량기함 보온 조치와 함께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 욕조나 세면대, 싱크대의 수도꼭지를 조금씩 틀어 수돗물을 흘려보내야 한다.

수도계량기 및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헤어드라이어로 약하게 서서히 녹여주거나, 15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로 서서히 녹여야 한다.

이때 갑자기 뜨거운 물로 녹이면 고장의 원인이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민, 노약자 등 취약계층 가정의 계량기 및 상수도 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동파 예방을 위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동부취재본부/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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