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순천대와 웹툰 전문 제작 벤처기업인 (주)스튜디오 질풍이 인재양성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 왼쪽 순천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최성욱 학과장, 오른쪽 스튜디오질풍 이호 대표/순천대 제공

순천대학교는 만화애니메이션학과가 문화콘텐츠 IP 웹툰 전문 제작 벤처기업인 ㈜스튜디오질풍과 웹툰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 웹툰 콘텐츠 공동 제작, 웹툰R&D 클라우드 워커 등 상호 협업을 통해 K-웹툰 콘텐츠를 선도해나갈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스튜디오질풍은 순천대 학생들에게 웹툰 제작을 위한 3D 배경 모델링 ‘어셋(Asserts)’을 후원키로 했다.

어셋들은 스튜디오질풍이 운영하는 웹툰 소재 플랫폼 ‘Zeeum’에서 가장 판매가 많이 이뤄지는 데이터로 구성돼 있어 재학생들이 최신 트렌드에 맞는 작품 활동을 펼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순천대는 기대했다.

이호 스튜디오질풍 대표는 “학생들의 창작에 필요한 웹툰 3D 배경, 소품 모델링 구매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무료 어셋 후원으로 산학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각종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상생 모델을 발굴하고 싶다”고 말했다.

게임, 영화, 드라마, OST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콘텐츠 IP 전문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스튜디오질풍은 현재 카카오 웹툰, 네이버웹툰 등 국내 주요 웹툰 플랫폼에 작품을 연재 중이며, 미국·일본·중국·유럽 등 글로벌 웹툰 시장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웹툰 저작도구인 ▲ketchup ▲AI 웹툰 컬러링 솔루션 ▲AI 웹툰 배경 커스터마이징 도구 등 다양한 웹툰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등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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