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위기 극복 영상 제작

물 절약 캠페인 영상 속 광주FC 주장 안영규.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 선수단이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한 물 절약 캠페인에 나섰다.

광주FC는 30일 가뭄 상황 장기화에 따른 물 부족 극복을 위해 ‘생활 속 물 절약 20% 동참’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영상은 1분 10여초 분량으로 ▲수도 밸브 수압 낮추기 ▲양변기 수조에 물병 넣기 ▲샤워 시간 절반 줄이기 ▲양치컵 사용하기 ▲빨래 모아서 하기 ▲물 받아 설거지하기 등 생활 속 실천 가능한 물 절약 방법이 소개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주장 안영규는 “가뭄의 심각성이 이정도 일 줄은 몰랐다. 내년 3월이면 물이 고갈된다. 이제 얼마 안 남았다. 위기감을 가지고 동참해 줬으면 좋겠다”며 “광주 시민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가뭄 위기를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현재 광주·전남 지역은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면서 내년 3월이면 상수원이 고갈돼 제한 급수나 급수 중단 조치를 취해야 할 상황에 처해 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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