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연(전 전남 영암신북초등학교 교장)

정기연 전 전남 영암신북초등학교 교장

복지란 많이 가진 개인이나 국가가 이웃이나 국민에게 필요한 시설을 해주고 모두가 더불어 편리하게 잘 사는 사회와 국가를 말하며, 복지사회가 복지국가를 만든다.

우리나라는 도로포장이 선진국 수준이며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고 대중교통인 버스를 고령자들이 많이 활용하며 대도시에서는 지하철 이용을 많이 한다.

지자체는 교통의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버스 승강장이나 지하철 승강장에 선진국 수준의 복지 시설을 갖추었다. 버스 승강장을 보면 지자체별로 다투어 편의 시설을 하고 있는데 버스터미널은 화장실 시설이 잘 되어 있으며 버스 승강장에는 도착 안내 단말기 설치가 되어 있으며 온실 승강장을 다투어 설치하고 있다 .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추위와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하려고 냉온 선풍기 장치가 되어 있으며, 의자는 온열판을 설치해 앉으면 따뜻해지게 되어 있어 복지사회 복지국가의 흐뭇한 고마움을 느낀다.

우리나라는 복지사회 복지국가로 선진국 대열이 들어섰다지만, 빈부의 차가 심하고 선진국 복지시설의 혜택을 받는 지역과 그렇지 못한 지역의 편차가 너무 크다. 그것은 버스 승강장에서 엿볼 수 있다. 어떤 버스 승장장은 선진국 수준의 복지시설이 되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곳은 아직도 후진국 수준이다. 버스 승강장 간판만 설치되어 있지 고객이 앉을 의자도 없으며 그냥 서서 비가 올 때는 비를 맞으며 차를 기다려야 하는 버스 승강장이 많다.

구청 관계자는 버스 승강장 복지시설은 승객이 많이 타고 내리는 승강장을 우선해 복지시설을 연차적으로 계획을 세워 추진한다고 한다.

광주광역시에선 구청별로 대표적인 복지 승강장을 2~3개씩 설치하여 선을 보이고 있으며 연차적으로 확장 추진한다고 한다. 여수시의 버스 승강장은 대부분이 온실 승강장으로 되어 있으며 단체장이 선거공약 사업으로 추진했다 한다.

승강장 의자가 온열 의자로 설치가 되어 있는 곳이 많은 데 입동이 지나고 겨울 날씨인데도 광주광역시의 온열 의자는 작동이 안 되는 곳도 있다. 온열 의자는 온도 센서가 장치되어 있어 사람이 앉으면 작동하며 의자의 온도가 18도 이하면 자동으로 작동하고, 25도 이상이면 자동으로 꺼진다고 한다. 시설을 했으면 고객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관계자는 업무 추진을 해야 한다.

지자체 단체장 선거에서 출사표를 낸 후보들은 다투어 버스 승강장 복지시설을 거론 했다. 그러나 당선된 후 버스 승강장 복지시설에 관해 관심을 둔 지자체장들은 보이지 않는다. 선거 때 주민들에게 한 공약이라면 임기 내에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 추운 겨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 승강장 관리 업무를 맡은 관계자는 창의력을 발휘해 주민들의 찬사를 받는 업무추진을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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