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vs미국…아르헨티나vs호주
프랑스vs폴란드…잉글랜드vs세네갈

네이버 캡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진의 절반이 완성됐다.

1일 (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C조와 D조의 3번째 경기가 모두 끝나며 A~D조의 16강 진출국이 확정됐다.

A조에서는 코디 각포의 3경기 연속골을 앞세운 네덜란드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은 2002 한일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16강에 올랐다. 세네갈은 20년 전 8강보다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란과 웨일스를 집으로 돌려보낸 B조에서는 잉글랜드와 미국이 16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같은 영연방 국가인 웨일스를 3대0으로 꺾으면서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미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8강 진출을 노린다. 미국은 2010 남아공 대회, 2014 브라질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2018 러시아 대회에서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C조에서는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조 1위로 16강에 올렸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사우디에 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던 아르헨티나는 이후 전열을 가다듬고 멕시코, 폴란드를 차례로 제압했다.

폴란드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하고도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폴란드는 같은 조의 멕시코와 나란히 1승 1무 1패로 승점 4 동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골득실에서 1점 차로 앞서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D조에서는 프랑스가 지난 대회 우승국 면모를 보이며 조 1위를 달성했다. 호주는 강호 튀니지와 덴마크를 모두 꺾으로 D조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덴마크를 1대0으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네덜란드와 미국이 맞붙는 16강 첫 경기는 3일 자정(밤12시)에 열린다. 4일 오전 4시에는 아르헨티나와 호주가 경기를 치른다. 4일 자정에는 프랑스와 폴란드, 5일 오전 4시에는 잉글랜드와 세네갈이 8강 진출을 다툰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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