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사람책3’ 발간
동네책방서 서점 활성화 도모

사람책 표지

다양한 문화 주체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발간됐다.

광주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문화다양성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사람책3’을 발간했다.

‘사람책’은 광주문화재단과 광주 지역독립서점 3곳, 독립출판사 1곳이 3년째 진행해 오고 있는 ‘문화다양성 가치확산’ 프로젝트로, 동네 책방과 협업해 지역의 다양한 문화 주체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이다.

앞서 광주문화재단은 ‘사람책’ 1, 2권을 발간, 총 15명의 이야기를 담아 전국 50여개의 독립서점을 통해 1천600부를 배포한바 있다. 당시 시민의 뜨거운 관심으로 서점 보유재고를 모두 소진했으며, 새로 발간되는 ‘사람책3’ 또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람책3’은 도시농부, 미용명장 1호, 지역 포크가수 등 ‘열정’을 주제로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주변 9인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자신만의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통해 잊고 있던 나의 열정을 돌아보게 한다.

기획단은 여는 글을 통해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없는 차이점은 내가 나이기에, 상대가 상대방이기에 존재한다. ‘사람책’으로 다름을 이해하는 첫걸음이 더 쉬워지기를 바라본다”라며 ‘사람책3’ 출판의 소회를 밝혔다.

한편, ‘사람책 3’은 광주 관내 14곳을 포함해 전국 23개의 독립서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선착순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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