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서울 랜드마크 현장 체험

 

영암군은 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관내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문화 두드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은 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관내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문화 두드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총 3회기로 진행된 ‘청소년 문화 두드림’ 프로그램은 문화 활동 기회가 적은 지역 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과 현장 활동들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7월 연극 관람과 실내 스포츠 체험을 시작으로 9월에 미디어 아트 관람과 루지 체험 등 청소년들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2박 3일간 일정으로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와 여의도 한강공원·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등 서울지역 랜드마크를 돌아보는 ‘걸어서 서울 속으로’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현장활동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수련관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게 된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해서 너무 좋았다. ‘걸어서 서울 속으로’라는 주제에 맞게 대중교통을 타고 조별 활동을 하며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수학여행을 못 간 비운의 세대였지만 학생이란 신분으로 즐기는 마지막 여행이라 행복한 추억을 많이 남겼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수련관은 수능이 끝난 고3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베이킹, 도예 캔들을 주제로 학교로 찾아가는 ‘고3 수험생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외 청소년수련관 운영 프로그램에 관한 문의는 청소년수련관으로 하면 된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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