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개척 통한 수출국 다변화

 

전남 광양시가 지난 5일 광양농산물수출물류센터에서 광양산 파프리카 말레이시아 수출 상차식을 진행했다.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가 지난 5일 광양농산물수출물류센터에서 광양산 파프리카 말레이시아 수출 상차식을 진행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말레이시아 총 파프리카 수출물량은 160CT(carton, 5kg)로 지난 11월 해상운송으로 파프리카 40CT를 우선 수출했으며, 나머지 물량인 120CT는 항공운송으로 수출했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파프리카를 본격적인 수출전략 품목으로 발굴해 관련 생산 기반을 꾸준히 확대 육성하고 있으며, 2013년 수출 백만 불을 달성하는 등 파프리카 수출을 통한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와 농산물 수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기존 일본에 편중돼 있던 파프리카 수출을 올해 2월 중국으로 첫 수출을 시작으로 수출국 다변화를 통한 유통망 확보에 힘쓰고 있다.

파프리카 말레이시아 수출은 파프리카의 장거리 수출을 위한 첫걸음이며 이번 수출을 통해 장거리 수출 시 파프리카 선도 유지의 가능성과 다양한 수출국의 시장성 평가를 확인할 예정이다.

김재신 매실원예과장은 “앞으로도 광양산 농산물의 수출 활성화와 다양한 판로 확보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광양농산물수출물류센터를 전남 농산물 수출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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