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200여 명 대상

 

전남 고흥군이 응급 상황 발생 시 공직자들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5일 군청 우주홀에서 공직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이 응급 상황 발생 시 공직자들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5일 군청 우주홀에서 공직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이 심폐소생술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공직자 누구나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실전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이번 교육에는 고흥소방서 관계자가 강사로 나서 ▲응급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 ▲심정지 환자의 반응 확인 방법 ▲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이론교육과 ▲심폐소생술 및 응급환자 응급처치에 관한 실습 순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실습과정은 응급환자 발생을 가정해 마네킹을 이용한 ‘30번 가슴압박’ 등을 중점 교육했으며,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회 차당 참여인원을 30명으로 제한해 실습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심폐소생술 실습에 참여한 공작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실제 응급상황 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공영민 군수도 심폐소생술 실습에 직접 참여해 “어느 때보다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전 공직자가 이번 기회에 심폐소생술을 정확히 익혀 응급상황에서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공직자들의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해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순차적으로 실시해 전 공직자 모두 교육을 수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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