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시설서 부주의로 화재 빈발, 전기 히터·장판·열선 사용 주의

 

광주 남부소방서는 겨울철을 맞아 ‘화재위험 3대 전기제품’의 안전한 사용을 당부했다. /남부소방서 제공

광주 남부소방서는 6일 겨울철을 맞아 ‘화재위험 3대 전기제품’의 안전한 사용을 당부했다.

화재위험 3대 전기제품은 전기히터, 전기장판, 전기열선을 말하며, 겨울철 일상에서 많이 사용되지만 작은 부주의로 인해 큰 인명ㆍ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5년간 남구에서 발생한 화재 통계에 따르면 주거시설에서 59건(34.3%)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부주의(99건·57.6%)가 화재원인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전기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기장판은 무거운 물체에 눌리지 않도록 사용 ▲전열기구는 사용 전 플러그 손상·전선 피복의 벗겨짐 확인 ▲외출 시 전열기구 플러그 뽑기 ▲절연 피복 손상여부 확인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김행모 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겨울철 화재는 우리가 생활하는 주변의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된다”며 “올바른 사용방법과 안전수칙을 숙지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석 기자 pj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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