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어린이집 등 기탁 동참

 

전남 광양시는 지난 5일 정인화 시장, 강용재 상임이사, 기업체, 시민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보육재단 후원금 기탁식을 가졌다. /광양시 제공

재단법인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 연말을 맞아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전남 광양시는 지난 5일 정인화 시장, 강용재 상임이사, 기업체, 시민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보육재단 후원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탁된 기금은 케이엠이엔씨(주)(대표 마지애) 300만 원, ㈜에스케이스틸(대표 민대순) 300만 원, 수디자인집(대표 이철) 100만 원, 아기사랑어린이집(원장 주미선) 78만 2천 원(프리마켓 수익금)으로 총 778만 2천 원이다.

특히, 주미선 아기사랑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집 프리마켓 행사 수익금 전체를 보육재단에 후원하기 위해 재원 아이들과 함께 참석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철 수디자인집 대표는 “지역 아이들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보육재단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전했다.

강용재 상임이사도 “시민의 기탁금을 꼭 필요한 일에 투명하게 사용하고 수혜자에게 그대로 전달해 따뜻함이 퍼져나가도록 하겠다”며, “재단 설립 후 많은 시민이 호응해 주셔서 크고 작은 성과를 냈고, 재단 출범 5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토론회 참석을 요청했다.

정인화 시장은 “광양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명성을 이어가기까지는 시민의 자발적 후원에 의한 어린이보육재단의 역할이 크다”며, “보육재단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보육사업 추진을 위해 더 많은 시민의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갈수록 심각한 저출산 시대에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2022년도 사업으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비 지원사업, 안심! 어린이 승하차장 설치 지원사업, 어린이 문화공연비 지원사업, 보육교직원 역량강화 지원사업, 질병 감염아동(재가) 무료 돌봄서비스 지원사업 등 1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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