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인권증진토론회 참석해 지원 논의

 

이재태 전남도의원

이재태 전남도의원(나주3·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전라남도청 왕인실에서 ‘전라남도 도민 인권증진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이주노동자의 인권 개선과 지원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재태 전남도의원을 비롯 임선영 국가인권위원회 이주인권팀장, 윤영대 광주전남이주노동자지원 네트워크 대표, 문길주 전남노동권익센터장 등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이주노동자 인권증진을 위한 토론을 펼쳤다.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허가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하반기 1만964명에 달했던 전남 외국인 근로자 수는 2020년 하반기 8천805명, 2021년 하반기 7천579명을 기록하며 감소했고, 올해 6월 말 기준 8천20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주 노동자의 인권을 증진하고 지원책을 실행하도록 ‘외국인 노동자 기본조례’가 필요하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여 단계적으로 이주노동자 전용 공용 기숙사를 설치하고, 농촌 인건비 폭등 방지와 인력수급을 원활하게 할 대책마련 등의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과 제도를 만들고, 인권을 개선하려는 노력 못지않게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우리사회의 따뜻한 인식과 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