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운영하는 독서 프로그램 모습/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소외계층을 위한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관을 8일부터 1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독서로 마음열기’, ‘함께 읽는 즐거움’과 ‘장애인을 위한 책 누리 마음 누리’ 2개로, 총 16개 기관을 모집할 예정이다.

독서로 마음열기, 함께 읽는 즐거움은 도서관에 접근이 어려운 초등학생들을 위해 전문 강사가 직접 기관을 찾아가 독서 치료(심리상담)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장애인을 위한 책 누리 마음 누리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시설을 직접 방문해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책 읽기와 다양한 독후활동으로 진행된다.

운영 기간은 내년 2월부터 11월까지며, 참여 기관별로 16~20회 수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여수시는 보다 친숙한 도서관 문화 조성을 위해 도서관에서 열리는 각종 공연과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 기관의 초등학생과 장애인을 초청할 계획이다.

신청대상 기관은 아동복지시설(독서로 마음열기)과 장애인복지시설(책 누리 마음 누리)로, 필요 서류를 작성해 여수시립현암도서관으로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신청서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현암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해 진행된 소외계층을 위한 ‘독서 프로그램’에는 10개 지역아동센터와 6개 장애인시설에서 총 3천182명의 어린이와 장애인이 참여해 참가자와 기관, 강사 모두에게 만족도가 매우 높은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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