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최대 3%포인트 지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오는 20일부터 중소기업 이차보전 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차보전 사업은 고금리 시기 시중은행을 이용하는 유망 중소기업에 시중은행 대출이자의 일부를 정부가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중 ▲최근 3년 내 시설을 도입한 업력 7년 이상 ▲스마트공장 도입 ▲그린기술 영위 ▲수출실적 10만 달러 이상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이다.
휴·폐업, 세금 체납, 우량기업 등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제한기업은 제외된다.
중기부는 기업당 연간 5억원 이내의 운전자금에 대해 3년 거치 만기일시상환 조건으로 자금을 공급한다. 총 8천억원 규모의 은행 대출에 대해 이차보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혁신성장 분야·그린 분야·뿌리산업·지역특화산업 등 중소기업 정책자금 중점 지원 분야를 영위하는 기업은 3%포인트, 그 외 기업은 2%포인트를 보전해준다.
이차보전율이 대출금리보다 크거나 같으면 이차보전율을 대출금리 수준으로 조정한다.
앞서, 중진공은 이차보전 사업 추진을 위해 총 13개 은행과 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우리은행·국민은행·기업은행, 농협 등이다. 개별 기업은 협약은행과 대출 상담 후 중진공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창업기업을 위한 1천억원 규모 대환대출 프로그램도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제2금융권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기술사업성 우수 창업기업이다. 기업당 1억원 이내로 대환대출을 지원한다.
지방 소재 중소기업은 20~21일 동안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또는 중진공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광민 기자 ef7998@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