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환경…미래교육 맞춤형
시교육청, 올해 45개교 구축 예정

 

광주대성여고 ‘미래교육 맞춤형 교실 AI 팩토리’ 개소식.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교육 맞춤형 교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대성여자고등학교에서 ‘AI팩토리 교실’개소식을 열었다.

‘AI팩토리’는 AI를 활용한 융합교육이 가능한 미래교육에 대비한 학습공간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해 25개교 구축을 시작으로 올해 중·고교 45개교에 구축할 예정이다. 이후 점차 확대해 모든 중·고등학교에 1실 이상의 미래교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팩토리’는 다양한 형태의 모둠 공간, 활동 중심의 놀이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 교사용 칠판과 모둠별 모니터는 교사용 기기 하나로 제어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환경이 적용돼 학생-교사 사이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특히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학생 활동 중심의 협업과 탐구 활동 중심의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학생의 수준과 필요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이 실현돼 학습의 효과와 학교 교육에 대한 만족도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준 대성여고 교장은 “AI팩토리를 활용해 학교 특색에 맞는 교육과정으로 본교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기본 소양을 습득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우리 대성여자고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AI팩토리 구축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AI 기반 교육환경 및 교육과정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광주 학생들이 AI 중심의 미래사회를 주도할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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