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병원이 지역에서 최초로 자궁을 보존할 뿐만 아니라 빠른 회복을 가져오는 최신 자궁근종 치료수술을 성공했다.
13일 첨단병원에 따르면 최근 자궁근종 환자를 대상으로 국소 마취하에 3㎜의 피부절개 만으로 모든 시술을 끝내는 자궁근종색전술을 시행,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수술법은 자궁근종에 선택적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자궁동맥을 막음으로서 자궁근종만을 괴사시키는 원리로, 미국에서는 년간 1만건 정도를 시행할 만큼 일반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봉남 원장은 “기존의 수술법들은 자궁이 상실되거나 과다출혈의 위험이 있었지만 자궁근종색전술은 그런 위험이 없다”며 “환자 본인에게 여성기능의 보전과 함께 자궁근종의 제거라는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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