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와 폭염도 이기고 고향 농민도 돕자’.
농어촌특산단지 전남도연합회는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13일동안 광주시 동구 대의동 전남도 농어촌 특산품 전시판매장에서 ‘생산자 직송, 대자리 특별할인 판매 및 한정판매 대전’행사를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무원 매점옆 전시판매장에서 열리는 이번 판매전에는 도내 특산단지 100여개 업체에서 생산된 와상·봉황대자리 등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담양산 대자리 50여종이 시중가보다 20∼30%이상 싸게 팔리고 있다.
특히 전남 우수 특산품인 담양 대자리는 군 지정 특산단지 제품으로 중국산 등 외제품에 비해 촉감이 뛰어나고 건강에도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전시판매장에서는 또 추석을 앞두고 올해 생산된 아카시아꿀을 싸게 판매하는 ‘99 햇 아카시아꿀 특별 할인 판매전’도 열리고 있다.
이 전시회에는 햇 아카시아꿀을 비롯해 잡화꿀, 밤꿀, 토종꿀, 특선아카시아꿀 등 20여종의 제품이 시중보다 20∼30%가량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한국양봉협회전남지부가 후원한 우리 고장 유명 벌꿀 특별 할인전은 IMF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맛과 향이 뛰어난 전남산 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게다가 순수 자연식품인 벌꿀은 피로회복은 물론 빈혈과 간장병 예방과 치료, 여성들의 미용 등에 효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어촌특산단지 도연합회는 이들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날짜에 전국 어느곳이라도 무상 배달해 주고 있다.
이 전시판매장 김영식 장장(35)은 “이번 행사는 우리 고장 우수 특산품을 싼 가격에 팔고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과 지역 특산단지 업체 경영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며 “고향을 돕는다는 차원에서 추석을 앞두고 귀향길에 오를 향우와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문의 062-223-4552)./오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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