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의신면 금갑마을 진입도로가 급경사와 급커브길을 이루고 있어 행정기관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더욱이 위험천만인 도로에 교통표지판도 없는데다 도로 곳곳이 패여 있는 등 관리마저 제대로 되지않아 대형 교통사고 마저 우려되고 있다.
12일 금갑마을 주민들과 운전자들에 따르면 이 도로는 금갑리, 접도리 등 4개 마을 283세대 900여명의 주민들의 유일한 주요교통로이다.
특히 도로는 노선버스가 하루 9차례에 걸쳐 드나드는 것을 비롯해 주민들의 경운기와 수산물 차량의 통행이 빈번할 정도로 교통량이 많은 곳이다.
또 최근에는 이곳을 경유하거나 찾는 관광객들의 차량으로 하루종일 몸살을 앓고 있다는 것.
그러나 급갑마을 진입로는 폭이 4m정도로 비좁은 데다 45도 경사와 급커브길로 돼 있어 상행차와 하행차가 서로 보이질 않아 뒤엉켜 교통정체마저 일으키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게다가 도로 우측에 높이 1m 정도의 절낭떠리지가 있지만 커브길과 위험을 알리는 야간 경광등 마저 설치돼 있지 않아 야간주행시 운전자들의 사고위험은 더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밖에도 도로 곳곳에 침하현상이 발생, 도로 전체가 패여있지만 그대로 방치된채 보수 공사 한번 이뤄지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주민 장모씨(50)는“관할 면사무소와 군청에 도로보수 및 확장을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대책 마련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주민과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대책마련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진도/안창주 기자

<사진설명=금갑마을 진입도로가 급커브이고 도로관리도 제대로 돼 있지 않아 교통사고등 위험이 높아 관계당국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안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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