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여중생들에게 수학과 과학에 대한 흥미를 북돋우는 프로그램이 잇따라 열린다.
조선대 광주 전남WISE지역센터(센터장 김선아 교수)가 마련하는 ‘WISE 수학 과학캠프’와 ‘제1회 중학생 과학 글짓기 대회’가 바로 그것.
우선 오는 24∼25일 이틀간 조선대에서 열리는 ‘WISE 수학 과학캠프’는 여중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과학적 탐구 능력을 길러 과학문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된다.
수학분야와 정보과학분야, 생명과학분야로 나눠 각 그룹별로 ▲GSP를 활용한 기하 ▲재미있는 수학퍼즐 ▲키위와 바나나에서 DNA 추출하기 ▲세포는 콜라와 다이어트 콜라를 구별할 수 있을까 ▲나의 강의를 들어 보실래요?(멀티미디어 저작도구 활용) 등의 분야별 과제를 수행해 그 결과를 발표한다. 이밖에 과학특강, 장기자랑, 캠프파이어, 그룹스터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는 인증서를 교부한다.
광주시내 중학교 2, 3학년 여학생 44명을 선발하며 과학특강, 그룹별 발표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에게도 공개된다.
‘제1회 중학생 과학 글짓기 대회’는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조선대 자연과학대학 대강당에서 열린다. ‘생활 속의 과학’을 주제로 하는 과학 글짓기 대회는 중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열리며 글짓기 주제는 당일 공고된다. 이 대회는 중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6명, 동상 10명을 시상한다.
WISE(Women Into Science and Engineering)는 전문여성과학기술인과 여학생들간에 온라인 및 오프라인 멘토링을 통하여 과학자들의 전문지식, 가치관, 경험, 직업관을 여학생들에게 전수하여 과학기술자로서 자질을 쌓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과학기술 분야에서 여성의 역할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각도의 휴먼네트워크 지원체제이다.
캠프와 글짓기 대회 참가신청은 9일까지 조선대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광주 전남WISE지역센터 (http//wise.chosun.ac.kr)에서 받는다. 문의는 062-230-7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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