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내 기간통신사업자가 확보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총 1천46만여명으로 나타났다.
14일 KT, 하나로통신 등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간통신사업자들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6월말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1천46만4천312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연초 986만4천여명에 비해 6개월만에 60만명에 가깝게 증가한 것이다.
KT는 6월말 539만2천801명의 가입자를 확보, 연초 492만2천395명에서 47만406명의 가입자를 더 늘어났는데, 신규 가입자의 78%를 차지했다. 이는 대형 사업자로 가입자가 쏠리는 현상이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296만3천514명, 온세통신은 49만4천여명을 확보했다.
데이콤은 연초에 비해 2만1천여명 이상 가입자가 늘어 6월 말 총 16만7천92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드림라인을 추월 최하위 사업자 지위에서 벗어났다.
반면, 두루넷은 올 상반기 동안 1만4천206명의 가입자가 감소해 6월말 128만7천414명으로 집계됐고, 드림라인도 가입자가 15만9천322명으로 1만여명 가량 감소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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