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역사 재조명 사업으로 하의 3도농지 탈환 운동 자료집을 펴냈다.
하의3도 농지탈환운동은 조선시대에서부터 일제시대에 이르기까지 360년간 이어진 한국사에서 보기드문 대표적인 농민항쟁이다.
군은 7일 하의3도 주민들의 토지 탈환의 역사를 후손들에게 재조명해 불의에 항거한 섬주민들의 숭고한 항쟁정신을 기리기 위해 400쪽 분량의 자료집을 펴내게 됐다고 밝혔다.
이 자료집 1부에는 목포대 손형섭 교수(사회과학부), 박찬승 교수(역사문화학부)의 ‘하의3도 농지탈환운동의 전개과정’과 이규수(성공회대학교 강사)의 ‘일본인 지주의 하의도 토지수탈과 토지회수운동’, 김종선 교수(목포대)의 ‘서남해 도서지역의 농지 분쟁 및 소작쟁의에 관한 연구’ 등에 대한 논문을 싣고 있다.
2부에는 농지 탈환 운동과 관련된 당시 재판 판결문과 자료 사진 등이 광범위하게 수록돼 있다. 신안/이수행 기자 lsh@kj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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