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해외 문자메시지 제공
LG텔레콤, 내폰찾기 서비스 시작


해외에서도 자신의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고, 잃어버린 휴대폰의 위치도 알려준다. 이동통신사들의 이색 부가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SK텔레콤 서부지사(지사장 문맹현)는 괌, 사이판, 일본, 중국, 태국, 홍콩 등 6개국에서 문자메세지 수신 무료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또한 미국, 태국, 괌, 사이판, 중국, 홍콩, 뉴질랜드 등 7개국에서 발신번호 표시도 무료로 서비스한다.
정광현 SK텔레콤 팀장은 “해외 방문자들이 급한 메시지를 무료로 수신하고 중요한 전화를 선택해서 수신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저렴하고 심리적으로는 안정적인 상태에서 해외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문자서비스 수신 및 발신번호 표시 서비스는 자동로밍 이용시 자동 제공되며, 로밍서비스 이용 문의는 출국 전 공항로밍센터(인천공항 3층)나 자동로밍 ZONE(인천공항 3층 출국장 12번 Gate옆),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올해 하반기 중국, 일본, 뉴질랜드에서 세계 최초로 무선인터넷 로밍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LG텔레콤(대표 남용)은 가입자가 휴대폰을 분실했을 경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휴대폰의 위치를 파악하고 습득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내폰찾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은 LG텔레콤 사이버 고객센터(http://www.mylgt.co.kr) 회원으로 미리 등록, 휴대폰 관리/내폰찾기 서비스에 들어가면 지도 및 텍스트로 분실된 휴대폰의 현재 위치와 이동경로를 실시간을 파악할 수 있다.
회사측은 휴대폰 분실건수가 한달 20만여건(LG텔레콤의 경우 한달 3만∼4만건)을 넘어서는 가운데 고객사랑 경영의 일환으로 사업자 중 최초로 이와 같은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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