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고질화된 부실공사를 예방하고 견실시공을 정착시키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단행키로 했다.
군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000년부터는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각 사업장의 공사 감리·감독자로 하여금 정계브리핑을 받고 문제점의 사전 도출과 해결 방안을 모색키로 하는 한편 예약이행 실명제를 철저히 적용, 그동안 음성적으로 시행돼 오던 불법 하도급과 재하도급을 근절시키기로 했다.
또 소규모 사업에 대해서는 ‘공사품질 평가제’를 도입, 시공업체와 주민·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품질 평가표에 의해 사업장별로 2회이상 현장평가를 통해 하위평가 업체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공사수주를 제한키로 했다.
한편 점검이나 신고에 의해 적발된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사진을 촬영, 공개 전시키로 하는 갖가지 아이디어를 동원해 부실공사를 예방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신안/이수행 기자 lsh@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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