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20여명, 북구 동림동 애육원서 봉사활동
-국어, 영어, 수학 등의 과목지도, 체육·공연관람 행사도 계획


“고액과외 할 때보다 훨씬 큰 보람 느껴요!”
대학생 고액과외가 성행하고 있는 요즘. 이런 사교육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보육원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과외공부를 가르치는 대학생들이 있어 화제다.
SK텔레콤(대표 표문수)의 열린 자원봉사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생 자원봉사자, 써니(Sunny)들이 진행하는 이색 자원봉사 ‘하이, 티쳐(Hi, Teacher)’ 행사가 바로 그것.
젊은 대학생들로 구성된 써니들이 매주 1회 정기적으로 보육원을 방문, 원생들에게 국어, 영어, 수학 등 취약과목과 함께 미술, 음악, 체육과 같은 예능 과목을 직접 지도한다.
써니는 착할 선(善)에서 비롯된 말로 우리 사회의 곳곳을 햇빛(Sun)처럼 비추어줄 착한 일을 하는 SK텔레콤의 고객 자원봉사자의 이름.
전국적으로 100여명의 써니들이 참가하고 있는데, 광주지역은 북구 동림동에 위치한 애육원에서 총 20여명이 보육원생들을 맡아 이뤄지고 있다. 1대1 방식의 과외수업과 함께 보육원생들이 함께하는 체육활동 및 공연관람 등의 행사도 계획중이다.
광주를 비롯해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5곳, 10개의 보육원에서 이같은 과외교육이 실시중이다.
SK텔레콤은 대학생들이 농활, 장애인 돕기 등 기존의 틀에 박힌 듯한 자원봉사 활동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전공을 살려 보다 적극적이며 이색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한다데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SK텔레콤 송상선 차장은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향후 수혜기관과 자원봉사자들의 규모를 더욱 확대해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