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의회(의장 윤석민)는 지난 20일 제7차 본회의를 열어 예결위에서 심사한 2000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수정 의결된 2000년도 예산규모는 일부 과다하게 계상된 수두 예방접종 수수료 수입과 공유재산 매각 수입 2억 4천130만원을 삭감하고 해외연수비,업무추진비,국내여비등에서 2천여만원을,시책업무추진비 2억 400만원 가운데 6천500만원을 삭감하는등 불요불급한 사업비와 경상적경비 모두 102건에 12억 5천717만원을 삭감했다.
그러나 세입예산 감액분 2억 4천130만원을 제외한 10억 1천587만원을 전액 예비비에 계상, 일반회계 1천22억 4천570만원과 특별회계 279억 4천300만원을 합해 총 1천301억 8천870만원으로 99년 대비 228억 1천991만원이 증액돼 21.3%가 신장돼 군의 2000년도 재정자립도는 13%로 나타났다.
한편 윤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도 새해예산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대망의 21세기에는 지역발전이 가속화되고 군민의 삶의 질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분발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완도/김동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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