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 관광지로 꼽히고 있는 보성군이 새천년을 앞두고 세계에서 가장 큰 트리를 만들어 주민들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함과 동시에 2000년 관광객 유지에 나서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성군 새천년 맞이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정순 문화원장)는 초대형트리가 만들어진 보성군 회천면 영천리 녹차밭에서 하승완 군수를 비롯한 유관 기관단체장 및 주민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오후 6시 화려한 점등식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35년생 2만5천여그루의 차나무가 식재된 3천여평의 녹차밭에 높이 130m 너비 100m로 우아하고 화려하게 불을 밝힌뒤 군의 발전과 주민들의 번영을 기원했다.
초대형 밀레니엄트리에는 120만개의 꼬마전구와 8천여m의 네온, 투광등을 활용해 ‘새천년 희망의 새보성 의향, 다향, 예향’이란 글자가 겨울밤 하늘을 수놓았다.
또 득량면 비봉리에서 최근 발견된 공룡알화석 발견지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형상화한 3마리의 공룡도 불을 밝힌채 새로운 ‘관광 보성’의 이미지를 알렸다.
초대행 트리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매일 오후 시부터 다음날 새벽 7시까지 오는 2000년 1월 20일까지 점등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관광명소로 알려진 율포 해수녹차온천탕과 청정해역인 득량만의 겨울바다, 녹차밭을 동시에 구경할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점등식에 참석한 김동복씨(38·보성군 보성읍 주봉리)는 “군과 보성 새천년 맞이 추진위원회가 미래지향적인 생각으로 또 하나의 명소를 만들어 지역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1회용 행사에 그치지 말고 세계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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