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지 전용 면적은 1만2천17ha로 98년의 1만5천141ha 보다 20.6% 감소했다.
전용 면적을 용도별로 보면 도로, 철도 등 공공시설용이 1년새 9천253ha에서 6천481ha로, 주거시설용은 2천80ha에서 1천442ha로 각각 크게 줄었다. 광공업과 농어업용 시설을 위한 농지 전용도 다소 줄었다.
지난해 도별 농지 전용 면적은 경기도가 3천269ha, 전남이 1천703ha, 충남이 1천311ha, 경북이 1천151ha 순으로 많았다.
농지 전용 면적이 급감한데 대해 농림부 나승렬 농지과장은 쌀 자급을 위해 농지보전시책을 강화한데다 도로노선 선정시 사전협의제도가 정착돼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과장은 올해는 경기회복과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로 농지 전용이 약간 늘어날 전망이라며 엄정한 심사를 통해 농지 전용을 최대한 억제하겠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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