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봄맞이 판촉행사가 백화점과 대형쇼핑몰을 수놓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업체마다 매장 진열제품을 서둘러 봄 신상품으로 바꾸는 한편 새학기를 겨냥, 각종 학용품 등을 마련해 놓고 봄손님 맞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새봄 맞이 집단장을 위한 각종 용품들을 비롯해 ‘2000년 학번’으로 불리는 예비대학생들을 위한 신세대 정장과 캠퍼스에 잘 어울리는 의류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 것.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다음달 5일까지 ‘신학기 가방 대전’‘새학기 교복대전’‘신학기 입학 종합선물전’등 졸업·입학에 맞춘 판촉전을 전개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청소년 캐주얼 의류를 비롯해 신학기 문구용품, 책상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롯데는 또 대학새내기, 사회초년생 가운데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새봄 트랜드 메이크업쇼 등 각종 이벤트도 준비중이다.
이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봄 판촉행사에 나서는 롯데는 4일 오즈세컨, 비키 등 신세대 인기 브랜드 초청 봄 패션제안 플로어패션쇼를 전개할 계획이다.
지난 25일부터 가전제품과 교복 등의‘입학·축하 상품전’을 개최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광주점은 올 봄 판촉행사에 집단장 꾸미기 소품 등을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집안 꾸미기 소품으로 미니 조화 화분(1만∼3만5천원), 커튼 액세서리와 관련 용품(제품별로 1천500∼2만1천원), 욕실 장식스티커(2천∼3천원), 샤워커튼(3만5천∼6만원), 벽지(제품별로 4천∼2만8천원)를 테마별로 내놓았다.
또 현대는 1차로 오는 29일까지 예비 신랑·신부들을 위한‘알뜰 혼수 대축제’를 마련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혼수제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혼수 대축제의 특징은 낱개 등으로 구입할 때보다 30%정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전 등이 있다.
광주신세계백화점은 27일과 다음달 5일까지 N세대를 겨냥한 각종 ‘신학기 축하페스티벌’행사를 벌인다.
특히 이 기간중 다음달 2일까지 새학년 새출발 학생가구 대전을 갖고 일부 브랜드 첫 구매고객에 50%까지 특별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이와함께 신세계는 오는 3월부터 MD개편에 따른‘신규입점 브랜드 특집전’을 비롯해‘봄 패션잡화 대전’등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봄 판촉전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이 기간에 새봄 메이크업쇼, 홈 인테리어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대 쇼핑몰로 바뀐 IF·U는 여성 의류브랜드인 대현 5대 브랜드 봄 패션 제안전을 시작으로 일부 브랜드 봄 신상품 균일가전을 갖고 벌써 봄 판촉에 돌입했다.
이밖에 의류전문 쇼핑몰인 프라이비트도 영·호남 청소년 페스티벌을 기획하는 등 신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판촉전을 전개할 계획이다./최권일 기자 cki@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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